오토바이는 왜 이렇게 좋은지... 어릴 때부터 유난히 오토바이를 좋아했다. 고등학생 때도 잠시 탔었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직장인이 되고 난 후에도 잠깐잠깐씩 오토바이를 타다 팔다 했다. 한참을 타다보면 그냥 당연한 물건 같아서 소중한 걸 모르다가, 잠시라도 오토바이가 없어서 가까운 거리 다니기가 불편해지면 생각이 나는 것이었다. 브이로그가 흔해진 요즘 들어 바이크 구매나 주행기를 찍는 유튜버들이 간간이 보이는데, 그 전부터 수많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오토바이나 스쿠터의 여행기를 보며 오토바이를 꿈꿨다. 내가 오토바이를 얼마나 좋아하냐면, 바로 전 문장까지 쓰고, 갑자기 오토바이가 너무 타고 싶어져서 새벽에 한바리 슥 나갔다 왔다...눈비와 차가운 한파 때문에 오토바이를 사고 처음 해본 동네 바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