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6,530원에 배송비 2,500원 주고 플라즈마 토치 라이터를 하나 구입했다. 딱히 필요가 있어서 산 건 아닌데, 플라즈마 라이터에 관심이 많아서 심심풀이 삼아 샀다. 흡연을 하는 것도 아니고, 캠핑을 자주 가거나 시골 생활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칼이나 라이터 같은 건 평소에 잘 쓰이는 일이 없지만, 뭔가 장난처럼 이런 걸 종종 사곤 한다. USB케이블로 충전을 해서 지지직 거리는 플라즈마 불꽃을 바라보는 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담배도 피지 않지만, 담배 피는 친구들 뒤따라 가서 이걸로 불 한 번 붙여주고, 관심을 받는 것도 즐겁고 말이다.
만원도 안하는 금액으로 구매한 제품이다. 인터파크에서 구매했고, 판매링크는 포스팅 하단에 공유하도록 한다. 구성품은 플라즈마 토치 라이터 본체와 충전할 USB 케이블이다.
아래의 스위치가 이중 점화 제어 스위치고 위의 버튼이 점화스위치다. 평소엔 점화 제어 스위치를 아래로 내려놨다가, 사용시 점화 제어 스위치를 위로 올리고, 동그란 점화스위치를 눌러 점화하여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이중 점화 제어 스위치를 올리면 아래의 점 5개에 불이 들어오는데, 이건 충전 정도를 나타내는 불이다. 충전을 한 번 하면 대략 하루 정도 갖고 놀 정도다. 불을 자주 붙이지 않으면 그것보다는 더 오래 갖고 놀겠다. 하루 한갑 담배피는 흡연자 기준이라면 한 이틀이면 재충전을 해야하지 않을까? 물론 담배불 붙이는 용도는 아니다만.
플라즈마가 선명하다. 플라즈마이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점화가 가능하다.
이런 느낌이다. 리튬 대용량 배터리로 업그레이드 해 배터리 수명이 더 오래 지속된다고 하나, 체감은 그리 길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내부보호, 기계보호, 효과적인 누출 방지, 전압보호, 현재 보호, 자동전원끄기 10초, 고온 보호, 현지 자동전원꺼짐, 내부보호 등의 기능이 있다고 한다.
USB케이블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한 점이 장점이다. 컴퓨터로도 충전이 되고, 차량에서도 케이블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시 파란불 5개가 모두 들어오면 충전이 완료된 것이다. USB 2.0 범용 소켓이 장착되어 있다.
색상은 실버, 레드, 골드, 그레이, 블랙, 블루의 여섯가지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제원과 상세사항은 위와 같다.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USB 케이블로 충전하고 있는 모습.
흡연자들 중 담배를 색다르게 붙여보고 싶거나, 촛불을 상시적으로 켤 일이 있는 경우 혹은 가스레인지의 점화장치가 듣지 않아 라이터로 불을 붙여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기는 식당 사장님들 같은 경우 하나 구비해두면 좋을 것 같다. 나는 그냥 멍하게 플라즈마 불멍하려고 산 거지만 말이다.
아참, 내구성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동그란 점화 스위치가 벌써 망가져서, 살짝만 눌러도 점화가 되던 것이 힘을 줘서 꾸욱 눌러야 겨우 점화가 되기 시작했다. 조금 오래 갖고 놀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느낌이다. 내가 장난으로 이거 산다 그래서 옆자리 동료도 흥미를 느껴 자기 거도 하나 주문을 했는데, 그 친구 건 고장나지 않은 걸로 봐서, 아마 뽑기의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뭐 아직까지 완전히 망가진 건 아니니 조금 더 갖고 놀아야겠다. 조만간 바비큐 파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도무지 불을 제대로 붙일 일은 잘 일어나지 않아, 담배 피는 친구들 담뱃불 붙여주는 정도로만 갖고 놀아야겠다. 판매 링크는 아래에 제시한다. 엄청 고가의 튼튼한 물건이거나 한 건 아니니까, 싼맛에 가볍게 사용할 사람들만 구매하시기 추천드린다. 쿠팡 파트너스에 링크가 있었으면 클릭을 통한 광고수익이라도 조금 기대해볼 수 있었겠지만, 저가형은 인터파크에서만 판매를 하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 쿠팡에서는 똑같이 생긴 제품이 몇 만원대로 판매가 되고 있으니.. 최저가 잘 비교해보시고, 저렴한 걸로 구매 성공하시기 바란다. 끝.